본문 바로가기
주식/주식일기

주식일기(2023년 12월 12일)

by 다롱이 2023. 12. 13.
반응형

안녕하세요.

 

2023년이 거의 다 지나갑니다.

곧 2024년이 올 텐데요.

 

2024년 내지 미래 투자 포인트를 정리하면서, 큰 흐름들을 제 나름대로 생각해 봤습니다.

 

세 가지 큰 흐름은 "우리 일상에 녹아드는 ai", "빈부격차 초확대", "극단적 대립 구도 형성"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된 섹터는,

  • 데이터센터
  • 반도체
  • 전력설비
  • 인공지능
  • 로봇
  • 운송수단
  • OTT
  • 통제기술
  • 블록체인
  • 국방
  • 보안
  • 위성
  • 온라인 소통수단
  • 우주개발

이상의 섹터가 대표적이라고 생각하고요.

 

 

반응형

 

그중에서도 폭증하는 데이터 공급 및 사용량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들이 가장 큰 혜택을 누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당연한 생각이겠죠?

누구나 생각하고 있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한편으로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뜬구름 잡는 것 같았던 말들이 이제는 하나씩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는 거죠.

 

 

앞으로 부가 더 몰릴 것 같습니다.

돈이 몰릴 곳에 미리 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상 ai 사회로 변화

 

주거하는 집, 자동차, 스마트폰 인터넷 검색 등을 비롯한 일상생활 곳곳에 인공지능이 들어가게 되고, 데이터 사용량과 개개인별 맞춤형 정보 제공이 극대화됩니다.

게임도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충돌하지 않도록 보안, 통제 기술이 필요할 것이고요.

 

인공지능 활용이 필수가 되면서 각 가정에서 인공지능 사용을 위해 지불하는 비용이 수입의 20~33%까지 증가하게 될 수 있겠습니다.

 

현재의 인공지능은 2010년대의 스마트폰과 유사하다고들 하는데,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핵심은 우리에게 원래는 필요 없던 게 일상에서 필수가 된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없을 땐 없이 잘 살았지만, 있고 나서는 없이 못 삽니다.

 

인공지능이 그와 같습니다.

지금은 없어도 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땐 없이는 못 살게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 발전과 관련된 일자리가 많이 생기는 건 당연하겠고요.

 

미래에는 인공지능보다 인간 대접을 못 받는 사람이 생기고, 그 비중도 점점 매우 커지게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인류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인류 스스로 인공지능을 상류층 바로 아래에 두게 될 수 있습니다.

 

 

 

빈부격차 초확대

 

인류의 총 부가 증가하고, 식량 생산도 초효율이 발생하면서 일하지 않아도 평생 의식주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보다도 더 거대해진 가진 자들이 부를 굳이 분배할 필요가 없으므로 나머지 인류의 대부분은 기초수급 정도의 수준이 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어쩌면 그 인류의 불만을 다스리기 위해 인류가 현실 도피를 할 수 있도록 영화와는 또 다른 매트릭스 세상이 만들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그 세상에서도 스스로들이 빈부를 나누게 되겠고요.

 

우주 개발이 가능한 국가와 비국가 간의 의료, 제약 기술 영역에서 초격차가 나게 됩니다.

현재 의료, 제약 기술이 초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주 공간에서의 실험이 필수적인데, 이 부분에서 포지션을 가지지 못하는 국가들은 지금보다 비싼 값을 주고 의료 기술을 도입해야 하고, 약을 사 와야 합니다.

 

식량은 신기술을 활용한 생산으로 인해 충분한 공급이 이루어지지만, 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므로 토지 및 환경 규제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한 최상급 육류, 어류 등에는 매우 높은 프리미엄이 부여됩니다.

굶어 죽는 사람이 줄어들고, 그에 맞추어 수혜를 입는 해당 국가들의 출산율도 감소하게 되며 인구는 적정 수준으로 조정됩니다.

 

하지만 공장형 보급 음식을 만족하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고, 나중에는 당연한 것이 됩니다.

하지만 고급 음식은 매우 높은 비용 가치가 부여되면서 50%의 빈자들은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극단적 대립 구도 형성

 

개개인에게는 자기 확신을 계속적으로 부여해 주는 맞춤형 정보가 제공됩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접해볼 접경이 줄어들고, 정보도 스스로 찾지 않는 이상은 더 이상 먼저 제공되지 않게 됩니다.

나와 다른 생각은 내 땅을 침범하는 적으로, 내 몸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로 인식하게 됩니다.

 

전쟁의 위협도 확대될 것이고, 각 국가의 정치 구도도 점점 극단적인 목소리만 남게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인공위성 파괴 기술이 실전화되고 나면 핵전쟁의 위협은 차치하고 국가 간 전쟁 자체가 곧 미국 등에게 엄중한 위협이 되는 시대가 도래합니다.

 

인공위성 시스템이 무너지면 최첨단 전투기, 이지스 순양함, 각종 미사일 체계뿐만 아니라 국경 보안 시스템, 항공-선박-철도 물류 운송망도 무너지게 되므로 전쟁에 필수적인 병참 체계가 무력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래식 무기, 생화학 무기에 더 이상 대응할 수 없게 됩니다.

 

즉 극단적 대립 구도가 전쟁을 위협하는 요소라면, 전쟁으로 인한 폐해도 너무 커지기 때문에 전쟁 없는 각자도생의 형태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기술 독점 국가와 기타 국가 간의 격차도 더이상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 되겠습니다.

 

또한 화성, 달 등 행성이나 위성의 개발 가능 국가와 비 국가 간의 격차는 과거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한 번씩 여러 생각은 하는데 막상 집안일하면서 쓰다 보니 중구난방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나스닥과 필라델피아의 큰 흐름은 롱이다.라는 생각입니다.

언제까지?

적어도 달러가 1등 화폐인 상황에서는.입니다.

 

장기간 주식투자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투자 기간 동안의 예적금 복리 이율보다 높다면 본전일 것입니다.

즉 예적금 복리 이율보다 높다면 투식투자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예적금 이율은 2010년도부터 2022년까지 계속 하락해서요.

평균적으로는 대략 2.5% 내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5년을 기준으로 대충 계산하면(전혀 정확하지 않습니다), 5년 전 1억 원을 매년 이자와 함께 다시 예금했다면 1억 1300만 원이 됩니다. 즉 13% 정도 수익입니다.

 

한편 필라델피아지수(soxx), 나스닥 2배(qld), 나스닥(qqq), 에센피(splg), 에센피 3배(upro) 등에 투자한 수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부터 순서대로 soxx, qld, qqq, splg, upro입니다.

 

코로나 저점 때 왕창 떨어져서 에센피 3배의 경우에는 수익률도 반토막이 나기도 하지만, 결국 최종 5년의 수익은 엄청납니다.

 

 

하지만 주식은 저렴할 때 사면 좋습니다.

지금은 비싸긴 비쌉니다.

하지만 미래에 돈을 더 잘 벌 기업들이라면, 지금이 비싼 게 아닐 수 있고요.

저는 모릅니다.

 

실제로 qqq는 2000년도의 가격이 2015년도까지 회복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15년 동안 은행에만 정기예금했어도 과장해서 수익률이 100%는 되었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수익률을 0%로 회복하는데 15년이 걸렸으니까요.

 

 

무섭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역사의 큰 흐름은 풀 롱이었으므로 과거를 보고 미래의 롱에 투자하렵니다.

 

 

그리고 미국의 경기침체가 언제, 어느 정도로 올지는 모르지만요.

우리나라는 오는 것도 같고요.

경기침체가 온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매그니피센트7을 비롯한 초거대 현금 보유 1등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적기라는 뜻일 텐데요.

경기침체 이후에 올 빈부격차의 확대가 두려워지긴 합니다.

 

 

싼 건 더 싸지고, 비싼 건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

90%의 안 되는 식당은 더 힘들어지지만, 10%의 잘 되는 식당은 더 잘 될 겁니다.

그래서 더욱 무섭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