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9월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 후기를 계속 쓰고 있습니다.
5박 6일 일정이었고, 인원은 성인 2명, 초등 3학년 자녀 1명 등 3명입니다.
제주투어패스 48시간권을 이용하였습니다.
제주도 상효원에 다녀왔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날씨가 너무 좋으니 다 좋더라고요.
제주투어패스를 이용하면 상효수목원에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드는 비용이 있다면, 상효원 내부를 도는 기차투어인데요.
선택입니다.
저희는 산책하려고 온 거라서 안 했어요.
비용은 성인 5,000원, 소인 4,000원입니다.
* 여기서 1시간 30분을 관람했는데요. 걷다 보니 기차 타면 확실히 편하긴 하겠더라고요. 오르막 내리막이 많거든요. 기차투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상효원이 걸으며 볼 게 상당히 많았어요.
전날 다녀온 카멜리아힐과 비교하자면 상효원은 한라산 300~400m 구간에 위치한 곳이라 경사가 많아요.
장점은 더 한적하고, 무엇보다 핑크뮬리가 더 예쁘고 크게 조성되어 있어요.
참꽃나무인가, 이것도 핑크뮬리랑 어울려서 예쁘더라고요.
제주도 카멜리아힐 핑크뮬리가 너무 예뻐요 : 제주투어패스 무료
아래는 상효원 사진과 자세한 후기입니다.
제주 한라산 남쪽 관광지 상효수목원.
1. 가격: 제주투어패스 무료입장. 비이용 시 성인 9,000원, 청소년.경로 7,000원, 어린이 5,000원
2. 위치: 제주 서귀포시 산록남로 2847-37(한라산 남쪽 중산간 위치)
3.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입장마감 17:00 / 관람소요시간은 1.5~3시간 내외(저희는 1시간 30분 놀았음)
4. 혼잡도: 9월 월요일 오전 11시 기준 사람 거의 없음. 아주 한적하고 쾌적함.
5. 인스타주소: 상효수목원 인스타
6. 인근맛집: 돈내코손두부 강력 추천. (다만 영업시간이 11:00~14:00로 매우 짧고, 그마저도 재료소진되면 먼저 닫는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일요일은 휴무네요. 저희는 23년 9월 25일 월요일 12:50에 점심식사하러 갔는데요. 손님은 많았으나 식사를 마친 13:20까지도 들어오는 손님을 받는 걸 봤습니다. 걱정되시면 미리 전화하고 가셔요.)
상효원 주차장은 넓습니다.
차에서 내리면 이미 남쪽으로 한라산 아래 펼쳐진 제주도 일부가 대충 보입니다.
산 정상에 올라온 것 같은 느낌이 좀 들었어요.
한라산 중산간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효원은 1년 내내 꽃축제가 열립니다.
(시기별 꽃축제 종류는 하단 사진 참조)
9월 말~11월 중순은 핑크뮬리와 국화 가을꽃축제였는데요.
저희가 9월 25일에 갔는데, 국화는 별로 안 보였으나 핑크뮬리가 절정이었습니다.
정말로 절정이었어요.
입구 맞은 편에 있는 화장실은 깔끔합니다.
상효원 내 기차투어는 수목원 입장 후 선택 별도 구매인데요.
10:00~17:00 운영하며, 운행시간은 15분 남짓입니다.
저희는 안 탔는데요.
한 1시간쯤 걷고 나니, 기차도 타면 편하겠다 싶긴 하더라고요.
상효원 내에 진입하여 조금 올라가서 왼쪽으로 가면 아이들이 뛰어놀만한 널찍한 놀이터가 나옵니다.
뛰어놀기 참 좋아 보이죠?
조금만 더 올라가면 1차 핑크뮬리 밭이 나옵니다.
여기도 넓긴 한데, 위쪽 2차 핑크뮬리 밭이 더 좋았어요.
정원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포토존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저기서 얼굴만 내놓고 찍으니 약간 이상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아! 여기가 대박입니다.
상효수목원 정상으로 올라가기 직전에 보이는 핑크뮬리밭입니다.
그 앞에 놓인 나무는 참꽃나무인가요?
아무튼 핑크뮬리와 함께 어울리니 정말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더라고요.
저기 벤치에 앉고, 나무가 양쪽 사이로 나오게 찍으면 인생사진이 됩니다.
핑크뮬리 밭이 아주 잘 정돈이 되어 있죠.
카멜리아힐의 핑크뮬리 밭은 대체로 자연스럽게 조성되었다면, 상효원의 핑크뮬리 밭은 딱 정돈된 느낌입니다.
상효원 핑크뮬리가 집중적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더 넓게 느껴졌습니다.
상효원의 1년 꽃축제 일정표입니다.
내부 사진도 참조하세요.
상효원 정상에서는 기념품, 각종 꽃향기를 담은 향수류, 아이스크림과 커피 등을 판매합니다.
딸이 아이스크림 맛있다고 하여 저도 한 입 먹어보니, 맛있더군요.
아이스크림이 원래 맛있잖아요.
여기는 옷도 팔아요.
옷이 팔리나? 싶긴 한데요.
아무래도 기분이 한껏 좋아진 상태에서 들리게 되는 곳이라서 잘 팔릴 수도 있겠다 싶네요.
상효원 입구쪽에는 한식레스토랑인 소낭아래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음식이 정갈해 보이더라고요.
가보진 못했습니다.
저희는 인근에 있는 현지인 맛집 돈내코손두부로 가서 점심식사했어요.
손두부 매운맛, 순한 맛 1개씩에 공깃밥 1개 추가해서 17,000원에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딸이 순두부를 안 먹는데, 초등학생 1인1주문 안 해도 된다고 하셔서 좋았어요)
초등 3학년 딸은 순두부찌개에 같이 나오는 두부와 수육으로 한 공기 뚝딱했어요.
순두부가 1인분에 8,000원인데요.
식사하며 느끼기에는 10,000원, 수육까지 나오니 12,000원 받으면 요즘 물가 기준 정가로 보였어요.
제 기준에서 4,000원씩이나 저렴했기 때문에 아주 싸게 느껴졌고요.
가격을 떠나 맛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참, 식당의 창가 너머로 보이는 한라산뷰도 장관이었어요.
위 사진이 상효원 내부를 보여주는 약도입니다.
핑크뮬리 너무 예뻤어요.
1시간 30분을 돌면서 사진찍고 놀았는데요.
오른쪽 4시 방향에 있는 엄마의정원, 산돌위정원, 소낭아래쪽은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혹시 다음에 한번 더 가게 된다면 오른쪽 코스로 가봐야겠네요.
즐거운 제주도 여행이 되시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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