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체험/경기

의사가 되고 싶은 아이 박물관 추천 (feat. 파주메디테리움)

by 다롱이 2023. 1. 23.
반응형

안녕하세요.

파주에 있는 의학박물관 메디테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초2 딸이 요즘 여러 직업 중에 의사라는 직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파주 쪽에 의학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가봤어요.

 

결론적으로 적당히 보고 체험할 건 꽤 있었으나, 가격 대비해서 본다면 쉽게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의사, 간호사 등 의학/보건 쪽 직업이나 의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딸도 여기서 심폐소생술, 해부학 조립, 인체 모형 만들기 등을 하면서 되게 즐거워하더라고요.

 

반응형

 

1. 메디테리움 위치, 예약, 가격, 인근 맛집

 

위치는 경기 파주시 회동길 338(파주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출판도시, 심학산 인근)입니다.

인근에 가볼만한 좋은 카페, 음식점이 많이 있어요.

 

음식점 중에서는 특히 청산어죽, 복많네해물칼국수가 맛집인데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복많네해물칼국수를 특히 추천드립니다.

 

건물 지하 1층에 주차장이 있는데 여유공간은 충분했고요.

주차는 무료입니다.

 

가격은 1인권 9,000원, 2인권 17,000원, 3인권 24,000원, 4인권 28,000원, 5인권 35,000원, 6인권 42,000원입니다.

 

1일당 체험 회차가 오전 2타임 10:00, 11:00, 오후 4타임 13:00, 14:00, 15:00, 16:00 등 6회이고요.

1회차당 5명 체험이 정원이라서 6인권부터는 미리 전화로 문의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참, 당일 예매 후 방문이 안 됩니다.

적어도 전 날에는 예매를 해야 하더라고요.

네이버예매로 입장권을 사면 곧 박물관에서 전화가 오고요.

 

2. 내부 체험 모습

 

먼저 심폐소생술 체험을 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체험을 했어요.

자동 심장충격기가 기억으로는 2개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전원을 연결하면 안내 목소리가 나오고, 아이가 그걸 들으면서 순서대로 따라 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자동 심장충격기가 사람이 CPR를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고 하죠.

AED를 잘 사용할 줄 알면 긴급상황이 생겼을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한번씩 연습을 해봤는데, 사용법이 별로 어렵지 않더라고요.

한 번 정도 미리 사용 연습을 해두면 나중에 당황하지 않고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AED 위에는 임신부 체험복이 있어요.

임신부 체험복을 껴보니, 만삭 임신부의 수고로움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안쪽에 있는 수술실 체험장, 치과치료 체험장을 경험했습니다.

 

몸에 맞은 가운을 걸치고 진행하면 되고요.

여러 도구들이 많이 있어서 아기자기하게 체험하기 좋았습니다.

 

딸이 가장 즐거워했던 게 이 인체 만들기였어요.

저도 재미있더라고요.

인체의 장기가 어떻게 생겼고, 어디에 위치하고 있고, 어떤 장기끼리 연결되는지를 공부할 수 있답니다.

 

1회 체험당 인원이 적어서 충분히 차분하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비슷한 종류들인데요.

왼쪽은 장기 조립하기입니다.

난도가 좀 높은 편이어서 어른이 도와주며 해야 할 것 같았어요.

 

오른쪽도 조립하는 건데, 다 만든 다음에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집 거실 한 쪽에 걸어두고 있는데, 간접조명만 켜놓고 보면 꽤나 무섭네요.

 

심폐소생술을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한 동영상을 틀어주시더군요.

오른쪽은 내부 1, 2, 3층을 연결하는 계단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이 건물이 단순히 박물관 건물이 아니라, 군자출판사라는 사업장이 있는 곳이더라고요.

3층 사무실은 여러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쓰였다고 되어 있더군요.

 

1층에는 도서관 겸 카페가 있어요.

도서관은 무료 이용인 것 같습니다.

별도로 커피나 음료도 판매를 해요.

 

 

3. 파주출판도시 인근 맛집(복많네해물칼국수)

 

위치는 경기 파주시 지목로 108이고요.

인근에 브릭루즈, 더티트렁크 등 대형 카페들이나 맛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이나 심학산, 파주출판도시 인근 맛집인데요.

 

가격은 1인분에 14,000원이고, 2인분만 시켜도 성인 둘에 초2 딸 하나, 셋이서 먹기에 아주 충분했어요.

가격이 꽤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막상 식사하고 나면 전혀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의외로 가성비가 매우 좋은 식당이라는 생각입니다.

 

해물도 많고, 특히 오징어가 너무 맛있었고요.

국물도 좋고, 칼국수까지 아주 좋았어요.

 

해물파전도 있어요.

2인분만 해도 양이 많아서 해물파전은 먹어보지 못했어요.

 

밑반찬은 기억으로는 김치랑 물미역에 초장만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김치가 정말 맛있고, 물미역도 좋았습니다.

 

 

식당은 꽤 넓은 편이고, 정돈이 깔끔합니다.

서빙은 서빙로봇이 대부분 해주고, 주문도 패드로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해요.

김치랑 물미역은 셀프 리필인데, 테이블 주변 몇 군데에 나눠져 있어서 이것 역시 편리했습니다.

 

스트레스 안 받고, 맛 좋은 해물을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딸이 여기 맛있었다고 계속 가자고 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