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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체험/경기

사계절 있을 게 다 있는 배다골테마파크 : 겨울 눈썰매장, 솜사탕 만들기 (+인근 맛집 추천리스트)

by 다롱이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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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하루종일 눈이 살포시 왔는데요.

딸이 눈썰매를 타고 싶다고 하여 둘이서 배다골테마파크 눈썰매장에 다녀왔습니다.

 

그냥 눈썰매나 적당히 타고 와야지 생각하고 갔는데, 막상 가서는 볼 게 너무 많고, 즐길 거리들 역시 많아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오후 1시 반에 도착해서 거의 5시까지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눈썰매장 등 후기, 정보, 가격표, 주차팁, 인근 맛집 추천정보까지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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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체 지도, 요금표, 눈썰매장, 만들기 체험

 

먼저 배다골 테마파크 전체 지도입니다.

내부 시설은 눈썰매장(겨울 12~2월 운영), 취사가능 야외수영장(여름 6~8월 운영), 고양민속박물관, 동식물원, 딸기농장(딸기축제 무박캠핑 봄 3~5월 운영), 잉어수족관, 알파카농장, 난타체험장, 전통놀이, 숲놀이터, 입체영화관, 풋살장, 실내캠핑장, 트램펄린, 식당 등이 있습니다.

 

배다골테마파크 전체지도

 

눈썰매장은 당연히 너무 좋았고요.

고양민속박물관, 잉어수족관에서도 재미있었어요.

 

운영시간은 매주 수, 목, 금, 토, 일 10:00~17:00이고, 발권은 16:00까지입니다.

월, 화는 휴무이지만 공휴일이라면 운영합니다.

눈썰매장은 16:30 마감이고요.

 

 

가격표

배다골테마파크 입장권 가격은 정상가는 1인당 15,000원이라고 되어 있으나, 카카오채널이나 인스타그램 추가하면 10,000원을 적용해 주므로 사실 10,000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24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아이들이 솜사탕, 피자, 붕어빵, 비누 만들기 등등 체험을 하고 싶어 하면 체험 1종이 포함된 패키지로 구매하는 게 낫습니다.

체험은 각 체험장소에서 정해진 시간 없이 수시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편할 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16:30에 마감되고, 그전에라도 재료가 소진되는 만들기는 조기 종료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피자, 달고나 만들기를 하는 친구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참, 평일에는 카페음료 1잔도 무료제공해 줍니다.

 

매표소를 지나 앞으로 쭉 걸어가면서 오른쪽의 알파카, 흑염소를 지나면 오른쪽에 눈썰매장이 있습니다.

매표소 기준 거리는 1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어요.

 

먼저 눈썰매장의 안쪽에 있는 튜브대여/반납 비닐하우스로 가서 튜브를 골라야 합니다.

색이 바랜 튜브는 말고, 붉은색이 선명한 튜브들로 고르심을 추천드려요.

특히 검회색 스펀지 같은 게 깔려 있는 튜브가 좋은 것 같아요.

 

튜브를 고른 다음 다시 눈썰매장 입구 왼쪽에 있는 길로 올라가 눈썰매를 타면 되겠습니다.

한 번에 최대 9팀이 탈 수 있는데요.

보통 7~8팀 정도가 한번에 타고 내려왔어요.

 

회전 속도는 상당히 빨랐습니다.

저희가 오늘 토요일, 13:40부터 14:40까지 1시간 동안 먼저 15번 탔고, 15:30부터 16:30까지 다시 16번 탔거든요.

1시간마다 꾸준히 돌면 15회 정도 탄 거니까 거의 4분당 1회를 탈 수 있었네요.

그냥 정신없이 계속 탈 수 있습니다.

 

눈썰매장 슬로프

왼쪽이 메인슬로프이고, 오른쪽은 유아슬로프입니다.

 

경사가 낮은 편이어서 무섭지 않아서 좋았고요.

아이들 중에 무서워하는 어린 친구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던 걸로 봐서는 겁이 많은 아이들도 충분히 적응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는 딸이랑 눈썰매장을 4군데 정도 가봤던 것 같은데, 그중에 여기가 제일 순환이 빠르고, 무섭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늘 총 31번 탔는데, 저도 정말 재미있게 타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참, 눈썰매를 타다 보면 신발에 얼음이 들어갈 수 있잖아요.

저랑 딸도 다 양말이 조금 젖었어요.

갈아 신을 양말이나 발을 닦을 수건을 준비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눈썰매를 먼저 1시간 타고, 지쳐서 솜사탕 만들기 체험을 하러 왔어요.

그냥 돌아다니다 보면 보이더라고요.

여기서 달고나 만들기를 비롯한 각종 간식류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솜사탕은 파란색, 분홍색 가루 중에 마음에 드는 걸로 고를 수 있습니다.

딸이 처음 만들어봤는데 좋아하더라고요.

작은 솜사탕을 만들 줄 알았는데, 되게 큰 솜사탕이어서 좋았대요.

 

도와주시는 직원분이 두 분이 계셨는데, 아주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즐겁게 체험했습니다.

 

여기 건물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눈썰매장에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나오는 건물이었는데요.

 

이 사진의 뒤쪽에 보이는 곳이 꽃마을식당이니까요.

식당 옆에 붙어 있었네요.

그리고 사진 옆에 보이는 화살 맞히기 놀이가 있는데, 이런 놀이들이 테마파크 곳곳에 있어서 깨알같이 놀기 좋아요.

 

2. 비단잉어, 동˙식물원, 민속박물관 구경

 

잉어먹이 주기가 1,000원인데, 여기 잉어가 엄청 많거든요.

그냥 적당히 많은 게 아니고, 진짜 많아요.

아래 사진과 같은 잉어장이 12개도 넘게 있습니다.

잉어들이 사람이 지나가면 먹이를 줄 줄 알고 막 몰려와요.

먹이를 주는 맛이 있었습니다.

 

 

먹이를 던져주면 난리가 나요.

예쁜 색깔의 잉어들, 크고 작은 잉어들이 참 많았습니다.

4장의 사진이 모두 다른 잉어수족관입니다.

사각형 12개, 원형 2개인가 그렇게 있었던 것 같아요.

넓습니다.

 

 

테마파크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공간들이 있네요.

저번에 포스팅했던 제주도 파더스가든에서 사진 찍고 놀던 기억이 났어요.

 

이어서 식물원으로 왔습니다.

식물원 입구에 간이 동물원이 있어요.

동물원이라고 하긴 뭐 할 정도의 규모이지만, 토끼, 다람쥐, 햄스터, 뱀, 흑염소, 고슴도치, 기니피그 등 정도의 동물들이 있고요.

 

이어서 실내로 들어가면 적당한 규모의 식물원과 엄청난 크기의 딸기농장이 펼쳐졌습니다.

딸기농장은 1, 2가 따로 있더라고요.

규모가 아주 커 보였어요.

 

딸기축제는 3~5월에 진행된다고 합니다.

 

귤나무에 귤도 달려 있고, 제주도 돌하르방도 있고요.

큰 식물원은 아니지만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민속박물관은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딸이 재미있어했던 곳 중에 하나인데요.

 

옛날 방식의 붕어빵 만들기, 수세식 화장실, 문구점, 만화방, 교실에서 난로에 도시락 올려두는 것, 연탄집, 석유집, 농기구창고 등 구경하면서 옛날의 모습을 설명해 줬더니 아주 신기해하면서 좋아했어요.

 

특히 붕어빵 만드는 기계를 직접 만져본 게 많이 인상적이었나 보더라고요.

 

뒤에 보이는 알파카 먹이 주기 체험이라든가, 곳곳에 있는 포토존이라든가, 다트 던지기, 고리 던지기 등등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배다골테마파크였습니다.

 

주차장은 1, 2 주차장이 있어요.

토요일 1시 반에 도착했는데 1 주차장에 3자리 정도 있었어요.

 

딸이 봄(딸기축제)에도 오고, 여름(취사가능 야외수영장)에도 오고, 가을(무박캠핑)에도 오자고 하더라고요.

저도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터라 그러기로 했습니다.

 

성인 입장권이 1만 원이었는데, 눈썰매를 31번이나 타서 그런지 몰라도 2~3만 원 치 놀다 온 느낌이었습니다.

 

3. 배다골테마파크 인근 맛집 추천리스트

 

1) 매화쌈밥 고양점(덕양구 도내로 160)

 

배다골테마파크에서 3시 방향에 있는 이케아 고양점 맞은편에 있습니다.

주 메뉴는 우렁쌈밥 정식이고, 가격은 1인당 15,900원입니다.

만 7~10세는 8,000원, 그 아래는 무료입니다.

가격대가 좀 있어 보여도, 가격 그 이상의 구성과 양을 보여줍니다.

 

2) 최고집칼국수 화정점(덕양구 충장로282번길 46)

 

해물, 바지락, 팥칼국수, 수제비류 등이 1인당 10,000원입니다.

해물찜도 맛있어요.

 

식당 바로 옆에 있는 드메인이라는 카페도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3) 본만두 고양점(덕양구 충장로282번길 61)

 

위에 있는 최고집칼국수 근처에 있어요.

소고기만두전골인데 1인당 13,000원입니다.

얼큰한 맛과 담백한 맛이 있어요.

 

고기만두 등 만두도 정말 맛있답니다.

양도 많아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이상입니다~

작년 하반기에는 거의 매주 가족여행을 다녔었는데, 포스팅을 거의 하나도 못 했어요.

앞으로는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내용이나 궁금한 내용 있으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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