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소수점 모으기 16일차 구매 일기 : ai 기술주 비중 확 줄이기

토스 주식 모으기 9일차, AI 거품 파도에 타보자

토스 주식 모으기 9일차, AI 거품 파도에 타보자

 
저번 5월 30일에 포스팅한 주식 모으기 당시 종목별 수익률이 다 5% 이하였는데요.
그날부터 모으기 외에 별도로 주식 비중을 70%, 80%, 90%까지 올려서 오늘 오후까지는 주식 비중이 거의 95%였네요.
 
테슬라 비중이 가장 컸고, 수익률은 30% 정도가 되었어요.
엔비디아 24%, 어도비 10%, QLD 9%, 팔란티어 9% 정도 평가수익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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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연초 대비 100% 이상도 오른 종목들(팔란티어 148%, 테슬라 137% 등등)이지만, 여전히 추세가 살아 있다고 생각해서 뒤늦게라도 ai 거품 파도에 얼른 타야겠다고 생각해서 비중을 확 실었었는데요.
 
미국의 네마녀의 날이 3월 / 6월 / 9월 / 12월 세 번째 금요일이므로 내일(포스팅 게시 시점으로는 오늘)이기도 하고, 주가도 계속 가파르게 상승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제 스스로 탐욕이 자꾸 생기기 시작하면서 주가의 변동에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해서 비중을 확 줄였습니다.
 
테슬라는 비중의 85%를 매도했고요.
이를 비롯해서 ai 기술주 쪽의 비중을 80~90% 모두 매도했습니다.
 
반면, 정유주인 오빈티브, 반도체 롱 1배수 etf인 속쓰(soxx)와 맥도날드 등 몇 종목은 아주 조금씩 추가 매수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좋은 주식을 잘 선택해서, 쌀 때 사서, 오래 보유를 해야 할 텐데요.
 
제가 나름 많이 오르던 상황에서 샀다 보니, 중간에 수익실현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만약에 더 평단이 낮았다면 그냥 계속 가져갔을 것 같습니다.
 
 

5월 30일에 비중을 확 들어가서 6월 중순까지 그래도 수익이 많이 났어요.
올 초 원금(3,850만원) 대비로는 10% 정도인 379만원의 수익을 6월에 얻었습니다.
 
하지만 5월에 판매수익 기준 147만원을 손실을 봤기 때문에 감안해야 하고요.
cweb 씨웹, 알리바바를 분할 매도로 일괄 손절하고 나니 그다음 날인가부터 귀신같이 폭등을 하더라고요.

그래도 이번에 또 배운 점은 끝까지 버티다가 손절하지 않고, 중간중간 수익도 내고 손실도 내고 할 때 분할로 매수, 분할로 매도했던 것이 손실을 줄여줬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매도 안 하고 가지고 있었으면 현재 -10% 정도까지 올라왔을 텐데요. 어쩔 수 없습니다. 홍콩 주식을 매도하고 미국 주식을 매수해서 수익을 조금 더 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나쁘지 않은 판단을 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올해는 3,850만원에서 현재 4,940만원인 상태이니까 현재까지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어제는 4,940이었고, 포스팅 시점인 오늘은 5,014만원이네요. 몇 종목이 더 올랐었나 봅니다.)
 

저는 1)물가상승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고, 2)금리 인하도 시작될 조짐이 보이고, 3)장기 금리(10년물)가 단기 금리(2년물)보다 하락폭이 계속 커지면 대세 상승이 끝나고, 반전하여 대세 하락이 진행될 거라고 개인적으로는 보고 있어요.

 

즉, 적어도 앞으로 몇 개월간은 대세 상승이 계속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대세 상승장이라고 보기 때문에 슬슬 가격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네요.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일단 기존 주식 비중 중 급등한 종목들 위주로 보유량을 70~80% 줄여뒀어요.

경기방어주는 일부 매수했고요.

미국 국무장관의 16일 중국 방문 관련해서는 반도체 종목이 좋을 거라 보고 있어서 반도체 관련주 추가 매수를 계속하고요.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 저번에 좋은 수익을 거둔 빅스 1.5배짜리 uvxy를 조금 매수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uvxy는 빅스 s&p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단기 선물 지수에 대하여 롱 1.5배를 적용해 주는 상품입니다.

uvix는 롱 2배, vixy는 롱 1배, svix는 숏 1배, svxy는 숏 0.5배 등입니다.

 

보통 주가와 빅스는 반대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고, 따라서 주식 롱을 본다면 빅스는 숏을 사야겠죠.

빅스 롱은 장기 우하향 차트이니 투자 시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남은 보유 주식의 하락 헤지 수준으로 소량 구매할 예정입니다)

 

위 하락보다는 장 중에 많이 회복했더라고요.

 

여전히 가지고 있는 종목들입니다.

대부분 매일 9.9달러씩 토스 주식 모으기를 통해 소수점 매수를 하고 있는 종목들입니다.

 

매일 9.9달러씩 똑같이 소수점 매수 중인데 평가금이 다른 이유는, 소수점 매수와 별개로 개인적으로 산정한 포트 비중에 따라 별도 매수를 했기 때문입니다.

 

 

오빈티브는 올 초에 30% 수익을 냈던 종목인데, 현재 분할 매수 적기라고 판단을 해서 다시 모으고 있습니다.

버텍스 에너지는 오빈티브가 30% 수익이 나고 있을 때 40~50% 수익이 났었는데, 옥시랑 오빈티브만 수익 실현을 하고, 버텍스 에너지는 더 상승할 것으로 봐서 안 팔았다가 이렇게 손실을 보고 있는 중이네요.

 

그나마 분할 매도를 해서 남은 게 이 상황입니다.

 

 

왼쪽은 ai 기술주 비중을 줄이고 난 다음의 평잔이고, 오른쪽은 오늘 아침의 평잔입니다.

여기에 환율이 1,280원으로 붙어서 금액이 5,014만원이 된 것이네요.

 

아~ 모르겠습니다.

 

일단 다음에도 계속 기회는 온다고 생각하고, 또 잡을 수 있다고 저를 믿고 있고요.

더 큰 수익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많이 나지만, 제 그릇이 감당이 안 되기 때문에 내려놓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 발짝 멀리서 다시 시장을 한번 돌아보고, 재투자를 하든지 추가 매도를 하든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