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책은 '최고의 투자자는 역사에서 돈을 번다(쓰카구치 다다시 지음)'이고, 지금 읽고 있는 투자 관련 책은 '금융에 속지마(김명수 지음)'.
작년까지는 국장, 미장을 함께 했지만, 올해부터는 거의 미장 위주로만 투자하고 있음.
[책 생각] 최고의 투자자는 역사에서 돈을 번다 줄거리, 특징, 감상 - 쓰카구치 다다시 / 송은애
1. 2023. 5. 20.까지의 YTD 투자 결과
S&P의 YTD가 9.62% 상승, 나스닥이 21.86%이고, 환차익 YTD가 5.02%임.
다만, 최종 원금 대비 기준의 수익률은 6.76%, 기간 가중으로 하면 15% 정도 될 듯.
수익이 나고 있는 게 감사하고 잘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적립식 지수 1~2배수 투자의 기대 수익률을 대비해 보면 좋은 편이 아님.
개별 종목 분산 투자의 리스크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 분산 투자를 할 거면 그냥 지수에 투자를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개별 종목에 분산 투자했다가 각개격파되면 방어하기가 너무 어렵다.
차라리 3~5개 정도의 종목에 집중하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애플, 마소, 구글, 아마존, 메타는 수익을 주는 대로 분할 매도하면서 최근까지 모두 정리했다.
욕심 같아서는 마소, 구글은 계속 가져가고 싶었지만, 최근의 주가상승은 대세상승의 현상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방어적으로 가기로 했다.
위의 '최고의 투자자...'를 읽고 나서 달러 보유를 50%까지 늘리고 계획하였는데, 현재 달러 40%, 주식 60% 정도까지 온 것 같다.
부채한도협상 이슈, 파월 연설을 앞두고 빅스(UVXY, 빅스 인버스 1.5배)와 쿠팡(나스닥의 단기 인버스라고 생각하고 있고, 한편 최근 실적이 좋게 나와서 롱으로도 열려 있다고 판단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을 조금씩 가져갔는데, 일단 나쁘진 않은 것 같다.
홍콩 투자는 너무 뼈아픈 실책이다.
홍콩 주식에 투자한 이후 알리바바 수익률 30%, 씨웹 30~40%까지 단기간에 올라갔었다.
그런데, 단기간에 급등하다 보니 100%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매우 큰 실수를 했고, 이후 수익을 그대로 헌납했을 뿐만 아니라, CWEB은 -29%까지 내려갔었다.
홍콩에서 자금이 계속 빠지고 있고, 경제상황 자체가 매우 안 좋게 흘러가고 있다는(외국의 유무형 투자 자산이 싱가포르로 빠지고 있다는) 정보를 계속 접하던 상황에서도 애써 무시했던 게, 계좌 수익률을 그대로 갉아먹게 만들었다.
결국 홍콩은 지는 해이고 앞으로도 좋을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수익이 아깝기도 했고 변동성도 워낙 큰 종목들이다 보니 혹시 모르지라는 잘못된 기대로 대응을 못 하게 된 것이다.
요즘은 단기 상승 시점마다 분할 손절로 비중을 줄이고 있다.
이번 투자는 제대로 실패했고, 비중은 계속 줄이기로...
대신 다음에 상황이 바뀌면 그때나 다시 살펴봐야겠다.
최근 나스닥 위주로 단기 자금이 몰리면서 시장이 좋다 보니, 수익도 계속 내고 있다.
다만, 단기 자금이 빠져나가면 시장도 10% 정도는 쉽게 하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줄 때 먹고 나오기로 했다.
엔비디아, 일라이 릴리 같이 미래도 보장되어 있고, 시장의 이목도 집중되는 단기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종목의 상승세에 나도 참여하고 싶었으나, 조금씩만 먹고 나왔다만, 아쉽기도 하다.
매수에 손이 계속 갔으나 참았는데, 어쨌든 세웠던 원칙을 지켰던 것이기 때문에 자책할 필요는 없겠다.
알리바바, 씨웹, 테슬라(220불에 들어갔다가 순식간에 100불대 찍고, 내리는 도중이던 140불에서 한번 물타서 평단 186인가를 만들었는데, 망했다)는 손절치면서 비중을 줄이고 있다.
나머지 모든 종목들은 다 수익을 가져다주었다.
(애플 0.02달러는 토스 이벤트로 받은 소수점 주식인 듯)
토스계좌의 5월 판매수익률은 4.9%?로 나오는데, 토스계좌는 최근에 시작한 거라 수치가 어떤 식으로 산정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KB증권의 YTD 수익금은 2,725달러네.
나무증권은 계좌 만들어서 거래하면 30달러를 이벤트로 준다길래 만들었는데, 바로 안 준다.
찾아보니 매주 수요일에 준다고 하니, 그렇다면 24일에 줄 것 같으니 기다려봐야겠다.
나무증권은 만들자마자, 10,000원 넣고 환전한 다음 UVXY 2주를 샀다.ㅋㅋㅋ
최근 빅스가 계속 우하향 추세여서 빅스 투자를 한 사람들은 다소 힘들었을 것 같다.
빅스는 진짜 쇼트홀 대비로 당일 보유 또는 1일 보유(만약 잠들었다면) 정도만 하고 얼른 손 떼야 할 것 같다.
어제 12시에 자버리는 바람에 UVXY 정리를 못 했다.
숏은 최대 2일 정도까지만 가지고 있는 게 맞지 않나 싶다.
현금 보유가 최고다.
2. 앞으로의 계획(원칙)
1) 당분간 달러 보유 50%
주식 비중을 10%p 더 줄여서 달러 50 : 주식 50 비중을 맞추자.
나스닥 종합 지수가 현재 12,657인데, 11,350까지(-10.3%)는 하락하는 쇼트홀이 있을 것이라고 방어적으로 보고 대응하려고 한다.
물론 쇼트홀 없이 대세상승으로 간다면, 보유 주식 50% 선에서 수익을 챙기기로 하자.
2) 홍콩 주식 비중 줄이기
주식 비중 50%에는 현재 포트에서 홍콩 주식을 조금씩 빼나가고, 맥도날드, 온세미컨덕터, 유나이티드헬스, 마이크로소프트, 쿠팡 등 이렇게 5개를 조금씩 담아보자.
3) 투자 공부 계속하기
주식 투자 관련 저서들을 계속 읽자.
역사책도 계속 읽으면서 주식 투자와도 연계해 보자.
4) 주식 투자에 신경 안 쓰고 살기
올해는 주식 투자는 하루도 쉬지 않고 했지만, 투자로 인해 신경이 쓰인 적은 5일도 안 되는 것 같다.
그 5일은 모두 개잡주를 투자했을 때 발생했다.
일확천금이나 텐 배거도 좋다. 당연히 좋고, 나에게 그런 행운이 온다면 아주 좋겠다.
하지만 그걸 기대하고 투자하지는 말자.
촘촘하게 투자 맵을 짜두고, 그게 알아서 돌아가는 투자를 하자.
5) 근력 운동 꾸준히 하기
특별한 일이 없는 평일 21:00~22:30에는 웬만하면 근력 강화 위주의 운동을 하고 있다.
미국 장이 열려도 꽤나 평온하게 마인드컨트롤이 되는 것도 같다.
한 발짝 멀리서 살필 수 있게 되는 듯.
근력 집중 운동이 불필요한 에너지를 너무 쓰다 보니 건강 그 자체에는 그다지 좋은 건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무슨 말이래?ㅎㅎㅎ), 그래도 뭐 나름대로 자신감도 생기고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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