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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체험/경상

봉화객주 화덕피자 후기 : 공기 좋은 곳에서 즐거웠던 찐 화덕피자

by 다롱이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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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 맛있는 화덕피자 맛집인 봉화객주 화덕피자를 다녀왔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 즈음에 갔으니 한 2개월 정도 지났네요)

 

부모님, 초등학교 3학년 딸 자녀를 둔 3인 가족 등 5명이 함께 가서 식사하였어요.

 

원래는 오전약수터에 가서 봉화 지역의 별미인 닭불고기를 녹두죽(닭백숙)과 함께 먹으려고 하였으나, 부모님께서 요즘 봉화객주가 아주 평이 좋다고 하여 가보았습니다.

 

후기는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었고, 피자인데도 불구하고 식사 후에 속이 편했어요.

제가 원래 피자 먹고 나면 매번 체하거든요.

 

정말 감명 깊게 화덕피자를 맛본 경험이었습니다.

순수 맛 자체도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화덕피자보다 좋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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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여기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서비스가 셀프인데요.

식사 후 치우는 것도 셀프입니다.

(이 부분이 유일한 단점이면서도 신경 써야 할 단점으로 보입니다.)

 

그 외 음식 맛이나 피자 크기는 모두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내부가 여러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규모가 작지 않습니다.

 

6인~8인 이상의 테이블도 충분히 있었던 것 같아요.

 

입구에서 대기명부를 작성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핸드폰 번호 끝 4자리로 순번대로 해서 불러주고요.

 

반응이 없으면 전화를 해주시긴 하던데, 한 번씩 다음 순번을 먼저 입장시켜주기도 하시는 걸 봐서는, 순번이 가까워 오면 앞에서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갔던 날이 추석 직후 평일이었던 것 같고 시간은 17:00 즈음이었던 것 같네요.

대기는 5팀 정도 있었고, 40분 정도 지나서 입장했어요.

나오는 손님들마다 피자를 또 별도로 주문 포장해서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습니다.

 

 

대기순번 테이블 아래에 써진 명부들을 대충 보니, 명부가 10쪽 정도에 1쪽당 20칸이 있었으니,,, 그렇다면 200팀이 오늘 왔다 갔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였어요.(자세히 본 게 아니라 확실하진 않아요. 아무튼 대기하는 동안 손님이 엄청 많습니다.)

 

 

주차는 건물 왼편이나 앞쪽 도로가에 하면 됩니다.

차가 막 다니는 길은 아니었던 듯해요.

 

 

오전 약수로 반죽을 친다고 해요.

그래서 밀가루가 속에 편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피자 빵이 처음 맛 본 식감이었어요.

화덕피자이기도 하고, 브랜드류 피자와는 비교불가입니다.

 

 

입구 왼쪽에서 주방을 볼 수 있습니다.

완전 초 오픈 키친입니다.

 

참나무로 화덕을 달구시나봐요.

참나무 장작이 쌓여 있습니다.

 

피자는 동시에 8판 정도를 만들더라고요.

 

 

봉화객주 화덕피자 메뉴판

 

봉화객주 화덕피자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성인 4명 + 초등3학년 딸 1명 등 5명이었고, 피자 3판을 주문했어요.

 

루꼴라 피자(29,000원), 마르게리따 피자(19,000원), 고르곤졸라 피자(19,000원)와 콜라 2개를 주문해서 총 71,000원이요.

 

매장에서 커피도 판매합니다.

식사 후 바로 커피까지 하실 수 있어요.

 

 

위의 모습은 입구 들어가서 오픈키친을 지나면 왼쪽으로 바로 보이는 곳인데요.

주방 외곽과 붙어 있는데요.

 

봉화객주는 거의 셀프입니다.

피클통에서 피클 양껏 담을 수 있고, 포크나 칼, 휴지와 물티슈, 접시, 핫소스나 치즈가루 등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포장박스도 있어서 먹고 남은 피자는 저 박스를 가져다가 직접 담아서 포장하면 됩니다.

 

저는 이런 게 편하더라고요.

 

 

포토존인가 봐요.

 

 

위의 피자는 루꼴라 피자입니다.

새우가 아주 큼직하고요.

 

맛있어요.

풀과 딱 안성맞춤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고요.

 

 

오른쪽은 마르게리따 피자죠.

보통 마르게리따 피자를 먹을 때 첫 입을 물면 치즈가 몽땅 딸려 나와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요.

치즈가 촉촉해서 끊어 먹기 좋았습니다.

 

아주 맛있었어요.

 

 

 

고르곤졸라 피자는 꿀을 달라고 해야 줍니다.

꿀이 따로 제공되지 않길래 요청을 드리니 저렇게 주시더라고요.

 

고르곤졸라도 맛있었는데요.

음... 약간 뭉툭한 느낌이랄까요.

위의 두 피자는 식감이 간결했다면, 고르곤졸라 피자는 식감이 좀 두껍다는 느낌이 조금 있었어요.

 

제가 별나게 느껴서 그랬던 것도 같고요.

아무튼 이것도 추천합니다.

 

 

2조각이 남았는데요.

가장 작은 박스 기준으로 2조각까지 들어가더라고요.

 

포장을 직접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도 느껴지고 좋았어요.

 

 

아주 행복한 가족 식사였습니다.

 

봉화 산골인데, 이렇게 뛰어난 화덕피자 식당이 있을 줄은 사실 상상도 못 했어요.

 

서울 등 대도시 어디에 내놓아도 손가락에 꼽히는 피자 퀄리티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백두대간 수목원 앞에서 좋은 공기 느끼면서 오전 약수로 반죽한 임실치즈 피자를 즐겨보았네요.

 

 

위치는 경북 봉화군 물야면 문수로 1541입니다.

영업은 매주 화~일요일(월요일 휴무), 11:00~20:00이고 19:30 라스트오더입니다.

 

 

아래 한약우프라자 포스팅도 담아 봅니다.

(최근 추석 연휴 때 갔던 경험상으로는 아래 포스팅에 비해서는 조금 아쉽다는 느낌도 있네요. 숯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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