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박 4일 여행의 둘째 날 오후 일정은 파더스가든 산책.
오전에 차귀도배낚시를 하며 뱃멀미로 고생하였지만, 맛집 엄블랑짬뽕에서 식사 맛있게 하고 미쁜제과에서 기분이 한껏 업된 상태에서 파더스가든에 도착했어요.
미쁜제과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제주 파더스가든.
1. 사진맛집.
1. 커플이라면, 아이와 함께 한 가정이라면 강추강추
1. 카멜리아힐과 차로 2~3분 거리
1. 여러 동물들도 있어서 아이들 당근이나 개사료, 양 분유 먹이주기 체험 가능
1. 5월의 일요일 오후였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주차장에 주차를 할 때까지는 별로 볼 것 없는 곳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어요.
그래도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가니 옆에 내부 지도가 있길래 뭐 있나 대략 보니 나쁘지 않을 것 같더군요.
그리고 들어가 보니 이게 웬 걸? 너무 좋잖아요.
대만족 했던 5월의 제주도 파더스가든 사진, 후기입니다.
코스는 입구에 있는 카페를 관통하여 그대로 직진, 앞으로 끝까지 간 다음, 한 바퀴를 돌았어요.
여긴 마지막 코스인 동물농장 입구에 있는 곳인데,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한 컷.
'모든 사람은 실수해. 그래서 연필 뒤에 지우개가 달려 있는 거라고'
심슨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었네요.
카페를 지나 들어서면 이렇게 사진 촬영할 만한 곳에는 대부분 팻말이 걸려 있더라고요.
문구처럼 행복했어요 이미.
날씨도 한몫했고, 참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기분이 한층 업 업!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한 장소에서 충분히 사진을 찍을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여기는 호빗마을이에요.
아이들 사진 찍기 좋을 것 같네요.
호빗마을에는 마차도 있어요.
날씨 넘 좋았죠.
파더스가든은 배경 색감이 참 예뻤어요.
여기 앞에는 모래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이 모래 만지며 놀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면적은 작아요.)
호빗마을 간달프도 보이고,
예쁜 핑크색 그네도 있는데 타보니 바람이 잘 부는 곳인지 시원시원했어요.
사진 찍기도 물론 좋고요.
핑크핑크하네요.
조금 더 앞으로 직진하면 하얀 피아노도 있답니다.
여기는 모르고 들어오지 않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분홍 동그란 그네를 따라 위 나무 사이로 쭉 들어가면 있답니다.
이쯤 오면 피아노 연주곡이 아주 잘 들릴 건데요.
피아노 연주곡 참 좋았습니다. 간결하게 차분한 곡들 몇 곡이 돌아가며 나왔던 것 같네요.
멜로디는 기억나는데 제목을 모르겠어요.ㅠㅠ
가슴 저며오는 멜로디였는데...^^;
파더스가든은 오후 2시 50분에 도착해서 2시간 정도 놀았었는데요.
조명을 일찌감치 켜놓아서 이런 공간에서도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피아노가 있는 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이렇게 꽃그네가 있어요.
미쁜제과도 그렇고 제주도에 그네가 많네요.
그네 있으면 딱 사진 찍기 좋죠.
좁고 긴 길목 사이로도 수풀이 우거져 있답니다.
파더스가든 곳곳이 정말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파더스가든에서 중앙길로 끝까지 올라오면 이렇게 하늘로 향한 계단이 있어요.
천국의 계단이라고 하던가요.
다른 관광지에도 꽤나 있는 계단이죠.
계단 옆으로 차단 유리벽이 있고, 끝에도 유리벽으로 막혀 있어서 위험하진 않았고요.
위에 올라서 파더스가든을 돌아보니 전경이 끝내주네요.
계단 위에서 파더스가든 입구 쪽을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여긴 다른 방향인데 어디 쪽이었는지는 기억나진 않네요.
계절마다 색깔이 다르겠죠?
5월은 이런 모습인데, 다른 계절에는 어떨지 기대됩니다.
동백꽃, 감귤나무가 있는 쪽 방향입니다.
동백꽃이 한창 피는 시기는 또 얼마나 예쁘려나요.
가수 아이유가 CF를 촬영했던 장소라고 해요.
내려오다가 그네 한번 더 타기~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로워요.
이제 파더스가든 2시 방향에 위치한 동물농장에 도착!
저희 딸은 동물 먹이 주는 걸 정말 좋아해서 놓칠 수 없죠.
당근은 동물농장 안에 있는 마켓에서 팔아요.
당근 2,000원, 개사료 3,000원 등이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하네요..
당근 양은 많아요.
당근이 길쭉길쭉 기다랗고 개수도 꽤 넉넉합니다.
사진은 이미 당근을 좀 빼서 먹이를 준 다음의 사진이에요.
깃털이 새하얀 공작새가 신기했어요.
타조는 만나자마자 공격을 시도하더라고요.ㅋㅋㅋ
공격성이 강하대요.(남이섬 타조는 안 그랬는데...^^)
나머지 동물들은 웬만한 유료 동물체험농장에 가면 볼 수 있는 동물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파더스가든은 제주패스를 이용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잖아요.
완전 개이득이죠.
귀여운 동물들 많아요.
동물들 살이 다 포동포동하대요.
다 구경하고 다시 입구 카페로 돌아와서 딸이 먹고 싶어 하는 수제 아이스크림을 1개 사주었어요.
애플 망고로 샀는데, 크기가 꽤 크답니다.
3,500원이라 500원~800원 하는 아이스크림 치면 많이 비싸지만, 과일로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니 사봤어요.
마지막 조금 남겨서 주길래 먹어봤는데, 맛 괜찮아요.
파더스가든은 계절 맞추면 감귤체험도 가능하고, 핑크뮬리, 동백꽃, 수국동산, 온실정원, 야자숲 등 아름다운 식물을 계절에 맞게 즐길 수 있고요.
여러 동물도 볼 수 있고, 사진 찍기 좋은 장면 장면이 참 많아요.
커플이나 아이를 둔 가정이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관광지라고 생각합니다.
파더스가든은 세 번, 네 번 가볼 곳은 아닐지 몰라도 한 번도 안 가봤다면 꼭 가보길 추천드려요.
제주패스 이용하면 무료입장 가능하니 강력추천드리고요.
저희는 다음에 겨울이나 봄에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된다면, 동백꽃 보러 한번 더 가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파더스가든에서 4시 30분까지 즐거운 시간 보내고~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빠레브호텔에 짐을 풀고 올레시장 야시장 구경, 오르메맛에서 식사를 하고 천지연폭포 야간개장 보고 왔네요.
빠레브호텔은 트리플 앱 쿠폰 이용해서 일~월 1박 47,040원에 결제했는데, 가성비 최고였어요.
제주도 서, 남, 북 가성비 숙소 지도, 가격, 비교 (3인가족 3박 1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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