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박4일 여행의 둘째 날 점심식사 후 카페.
엄블랑짬뽕에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인 미쁜제과에 갔습니다.
미쁜제과까지 가는 길은 해안도로를 따라갈 수 있어서 예쁜 제주도 남쪽 바다를 볼 수 있었어요.
지나가는 길에는 돌고래 스폿도 있답니다.
제주 미쁜제과.
1. 건물 내외부가 모두 한옥식 인테리어인 사진 맛집 베이커리 카페
1. 또 다른 제주패스 대형카페인 카페이피엘과 비교해보면, 카페이피엘이 빵이 더 좋았고, 미쁜제과는 사진 찍기 더 좋았다.
1. 건물 내부에는 대가족이 다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여럿 있음
1. 내외부 사이 통로에도 창가 쪽을 향한 좌석이 일렬로 쭉 늘어서 있는데, 창밖 바다조망이 좋음
1. 제주도 돌고래 스폿까지 걸어갈 수 있음(이 날 실제로 돌고래 10여 마리가 출현. 강강술래를 했다고..)
미쁜제과는 주차장은 넓은 편입니다.
안쪽 주차장이 다 차면 바깥 길가에도 주차할 수 있어요.
주차하고나서 건물을 딱 보면 누구나 만족하실 것 같아요.
한옥 인테리어가 참 곱기도 하지만, 건물 자체도 커서 기대가 됩니다.
엄블랑짬뽕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금방 도착한 곳이기도 하고, 오는 길에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도 봤기 때문에 이미 기분이 좋은 상태였답니다.
이 사진은 미쁜제과 건물 안 창가 테이블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날씨가 참 부드러웠고, 새 짹짹 지저귀는 소리가 앞 사방에서 들려 흥이 났답니다.
나비도 날아다니고요.
저기 보이는 바다 오른쪽 길을 따라가면 돌고래 스폿이 나와요.
저희는 여기 1시 10분에 도착해서 오후 2시 20분인가 30분정도까지 있었는데, 2시 40분경 돌고래 십여마리가 출현했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돌고래가 나와봤자 뭐 잠깐 나왔다가 사라지겠지 했는데 그날 다른 사람이 찍은 영상 보니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시간 여유만 된다면 돌고래 구경 시도해볼 것 같아요.
미쁜제과는 제주패스 이용하면 아메리카노, 아이스티가 무료이고, 나머지 음료도 추가 금액 내고 하면 되니 하나씩 들고 해안가 산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운 좋으면 돌고래도 볼 수 있으니까요.
미쁜제과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게 생겼어요.
여기 왼쪽이 진짜 내부이고, 오른쪽이 외부. 여기 통로는 그 사이 창가 테이블입니다.
저기 끝에서 사진찍은 이곳까지 좌석 개수가 대략 15~20개는 될 것 같네요.
여기 앉아 있노라면 바로 바깥에서 새소리가 참 잘 들려서 좋아요.
바다도 보기 좋고요.
점심을 너무 배불리 먹어서, 빵은 소금빵(3,000원)과 마약빵(3,000원) 2개를 사서 먹어봤습니다.
제주패스로 아메리카노 2잔과 아이스티 1잔은 무료로 주문했고요.
커피는 쓴 맛이 약간 나는 제가 딱 좋아하는 맛! 아주 좋았습니다.
소금빵은 빵 종류가 바게트빵 종류인지 식감이 조금 잡혀요.
맛은 무난했어요.
마약빵은 다들 조금만 먹고 안 먹어서 제가 나머지 먹었는데, 그냥 그래요.
안에 옥수수가 들었던가, 그런데 엄청 맛있다거나 하진 않았네요.
여기는 조각케이크가 참 맛있어 보이더군요.
아기자기하게 토핑이 잘 되어 있어서 눈으로만 봐도 달콤해요.
(하지만 가격대가 좀 나갑니다)
미쁜제과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 출구로 나가면 넓은 정원이 펼쳐집니다.
미쁜정이라는 예쁜 정자도 있고, 큰 그네, 널뛰기, 투호놀이, 돌하르방, 잘 다듬어진 나무들 등 즐기고 볼만한 것들이 참 많아요.
딱 가보면 사진찍고 싶어질 것 같은데요.
제주도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꼭 가볼 만한 곳인 것 같아요.
특히 제주패스를 사용한다면요.
미쁜제과 건물 옆에도 이런 한옥 집이 있었어요.
사진 찍는 동안 딸은 바로 앞에서 투호놀이에 열중했답니다.
개인 주택인 것도 같아서 딸이 잠깐 쉬는 타이밍에 얼른 사진만 찍고 후다닥~
이때 기분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일요일 오후였는데, 사람도 붐비지 않았고 공간도 꽤나 넓었고 배경이 참 예쁘고 새소리에 흥겨워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줄이 엄청 긴 그네도 있어요.
총 2개가 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저는 무서워서 못 타겠던데, 아이들은 어린 아이들도 잘 타대요.
바다를 보는 방향으로 타는 게 맞을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ㅎ
널뛰기도 2개 있어요.
이건 별로 인기가 없었던 듯.
미쁜제과 화장실 깨끗해요.
감귤향 비누가 더 기분을 좋게 해준 것도 같습니다.
미쁜제과는 커피도 좋고, 베이커리도 좋지만, 공간 그 자체가 참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제주패스를 결제하였다면 여행일정에 무조건 포함하고 가야할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제주도 서남쪽 여행 코스라면, 제주고로에서 일찍 점심식사하고 미쁜제과에서 한옥 인테리어 즐기고 제주 바람쐬며 추가로 돌고래 스폿 해안가따라 산책하는 코스도 되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순간 하나하나가 사진이 될 거예요.
엄블랑짬뽕에서 든든하게 식사하고 와서 더 여유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차귀도 맛집 엄블랑짬뽕 여긴 제주 찐맛집 감귤탕수육 진짜 맛있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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