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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아무거나

수박 먹기 좋게 자르는 두 가지 방법

by 다롱이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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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여름이 왔습니다.

 

수박을 사봤어요.

맛은 그냥 적당히 달고 무난했네요.

 

수박 먹기 좋게 자르는 방법 두 가지 공유해볼게요.

하나는 수박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포크로 먹기 좋게 자르는 법,

나머지 하나는 수박을 손으로 잡기 좋게, 입에 안 묻게 먹을 수 있게 자르는 법입니다.

 

수박 먹기 좋게 자르는 두 가지 방법.

먼저 수박의 위, 아래 부분은 잘라내줍니다.

1. 수박 포크로 먹기 좋게 자르기
1-1. 수박 반 통을 먼저 네 방향으로 자르고, 다시 남은 껍질 부분을 네 방향에서 잘라서 팔각형을 만든다.
1-2. 유리 용기에 넣은 다음, 칼로 베어내어 깍두기 모양으로 잘라준다.

2. 수박 손으로 먹기 좋게 자르기
2-1. 수박 반 통을 먼저 네 방향으로 잘라서 손잡이 부분을 만들고, 그대로 4 등분한다.
2-2. 적당한 두께로 썰어 준다.

참, 수박은 랩으로 씌워서 보관하면 세균이 번식해서 안 된대요.
꼭 유리용기에 밀폐해서 보관해주세요.

 

왼쪽은 포크로 먹기 좋게, 오른쪽은 입에 안 묻고 먹기 좋게 수박을 자른 모습입니다.

 

1. 수박 포크로 먹기 좋게 자르기

 

수박은 일단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수박 껍질에 세균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수박을 욕조에 가져가서 찬물로 세제를 사용해 목욕시켜 주었어요.

 

이제 자르는데, 일단 위아래 양쪽 면을 조금씩 잘라줍니다.

 

많이 자를 필요는 없고요.

 

그다음에는 옆으로 눕힌 다음 반으로 잘라줍니다.

 

이제 수박 한쪽을 크게 잘린 표면이 잘 보이게 눕혀 준 다음,

옆 면을 죽 내려가며 잘라줍니다.

 

자를 때, 조금 대각선으로 해서 안쪽으로 자른다는 느낌으로 잘라주세요.

수박이 동그랗게 생겼으니 그냥 직각으로 내려 자르면 아래쪽은 표면이 잘 안 잘릴 테니까요.

 

이런 식으로 네 방향을 잘라서, 네모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그다음, 나머지 남은 껍질 부분도 똑같이 네 번 잘라내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8 각형 수박 모양이 만들어져요.

 

자르다 보면 위 사진처럼 수박 껍질에 수박 속이 약간 아깝게 남는 경우가 생길 수 있죠.

이건 숟가락으로 파내어 먹어주면, 수박 하나도 낭비하지 않고 꼼꼼하게 잘 먹을 수 있어요.^^;

 

8 각형으로 아래쪽으로 대각선 비스듬히 수박을 잘라내 준 후의 모습입니다.

중간중간 흰색 부분이 남을 수 있는데, 칼로 슥삭 슥삭 베어 내주면 좋습니다.

남는 흰색 부분은 되게 부드럽기 때문에 힘주지 말고 칼날로만 베어내면 됩니다.

 

이제 유리용기를 준비해야죠.

여기다가 넣어서 냉장고에서 수박을 시원하게 만든 다음에 꺼내 먹을 거예요.

 

참, 수박이 커서 다 잘라내 준 수박을 다시 2등분 했어요.

유리용기도 1개 더 준비했네요.

 

수박이 커서 제대로 안 들어가기에 한쪽 면을 조금 더 잘라냈습니다.ㅋㅋㅋ

아무튼, 딱 맞게 만들어진 수박을 그대로 용기에 넣겠습니다.

 

넣은 다음에는 칼을 이용해서 죽 죽 수박을 그어주면 모양 예쁘게 잘 잘립니다.

수박은 껍질이 잘 안 잘리지, 속살은 되게 부드럽게 잘려나가요.

 

이렇게 유리 밀폐용기에 담은 다음 냉장고로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그러는 사이 딸이 수박 맛있다면서 이렇게 껍질에 남은 수박 속살을 숟가락으로 파먹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렇게 먹는 것도 아이에게는 나름 재미있는가 봐요.ㅎㅎㅎ

저도 어릴 때 이렇게 먹으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까 전에 2등분 했었죠.

남은 부분도 유리용기 하나 더 준비해서 수박을 깍둑썰기해줍니다.

 

유리용기에 넣기 위해 잘라냈던 부분도 남는 공간에 넣어주었어요.

 

이렇게 수박 반통은 유리용기에 쉽고 편하고 깔끔하게 깍둑썰기하여 보관했습니다.

한 2~3일은 가길 기대했는데, 하루 만에 다 먹어치워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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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박 손으로 먹기 좋게 자르기

 

이번에는 남은 수박 반통으로 손으로 먹기 좋게 잘라볼게요.

원래는 남은 수박도 깍두기처럼 썰어서 유리용기에 보관해두려고 했는데, 딸이 먹고 싶다고 난리여서 그 자리에서 다 먹었어요.

 

먼저 표면이 보이게 세워 줍니다.

아래쪽은 처음에 표면을 잘라내주었었기 때문에 평평해서 잘 세워지죠.

 

그다음 1. 에서 했던 것처럼 먼저 네 방향을 대각선으로 들어가게 잘라내줍니다.

 

이제 잘라내지 않고 남은 부분의 껍질은 자르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

이 부분이 손잡이 부분입니다.

 

그런 다음 이렇게 4등분으로 잘라내주세요.

이제 보통 수박 자르듯이 먹기 좋은 두께로 잘라내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손잡이도 있으면서,

입 주변에도 묻지 않게 수박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요즘에는 수박을 먹기 좋게 자를 수 있는 수박 칼, 수박 슬라이서 같은 것도 있더라고요.

 

 

시원한 수박 먹고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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