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확 나는 제주 만조이천쌀밥 한정식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맛집

제주 3박 4일 여행의 셋째 날 저녁은 성산일출봉 인근 석예원에서 족욕을 마치고 바로 인근에 있는 만조이천쌀밥에서 했습니다.

제주항공권 성인2, 초등1 등 세명 왕복권을 397,530원에 선민투어에서 예매했었는데, 이 항공권 혜택에 석예원 족욕 일행 1회 무료 이용권이 있었거든요.

사실 석예원 족욕이 제주패스에도 있긴 해요.

하지만 제주패스로는 할당 인원이 20~30명뿐이라 예약을 놓쳤었는데, 다행히 이 혜택 이용해서 잘 다녀왔습니다.

석예원 족욕 강추해요

 

석예원, 만조이천쌀밥 인근 성산일출봉 석양

 

이야기가 딴 데로 샜네요.ㅋㅋㅋ

석예원에서 족욕하면서 땀이 좀 나고 배도 고파지더라고요.

인근 맛집으로 유명한 만조이천쌀밥으로 바로 차를 타고 달려갔습니다.

차로 5분 정도 거리입니다.

 

제주 만조이천쌀밥.
1. 월요일 오후 6시 10분경 도착했는데, 손님 한 팀도 없었음. 주차장 자리가 별로 없는 것 같더라. 일찍 가길 추천.
1. 반찬구성, 맛, 가격대 모두 매우 만족. 개인적으로는 이번 제주 여행에서 식사했던 엄블랑짬뽕, 착한제주고등어, 온다정, 무송, 오르메맛, 만조이천쌀밥 중에 만조이천쌀밥이 최고였다.
1. 영업시간은 매일 09:3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1. 모든 정식은 1인분씩 주문 가능하며, 기본 12찬에 옥돔구이 나옴. 모든 반찬 맛있었고, 청국장 정말 좋았음.
1. 여긴 찐맛집이고, 가격대도 좋고 성산일출봉, 드르쿰다in성산, 석예원 등 모두 지근거리라 위치도 좋음.

 

만조이천쌀밥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넓습니다.

좌식 테이블 절반, 입식 테이블 절반 이렇게 나뉘어 있어요.

편한 곳에 앉으면 됩니다.

 

만조이천쌀밥 정식 기본 반찬

자리에 앉으면 바로 흰 종이 식탁보를 깔아주시고요.

이렇게 반찬이 12종 나옵니다.

 

참, 주문은 만조정식(15,000원) 하나, 돌솥정식(10,000원) 하나 해서 총 25,000원이요.

만조정식에는 해물뚝배기가 따라 나오고, 돌솥정식에는 청국장이 나옵니다.

 

반찬 중에서는 돼지불고기, 시금치, 오징어젓갈, 새송이버섯무침이 특히 맛있었고요.

콩나물무침은 그냥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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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이천쌀밥 해물뚝배기. 국물이 짜지 않고 시원하다.

만조정식 주문하면 나오는 해물뚝배기입니다.

만조정식은 돌솥밥도 전복돌솥밥이고, 해물뚝배기도 거하게 나와요.

뚝배기가 큰 뚝입니다.

 

국물이 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저희가 먹었을 때는 전혀 짜지 않았고, 속 깊게 시원했어요.

 

만조이천쌀밥 옥돔구이

정식 주문하면 옥돔구이도 나오는데, 이거 별미입니다.

딸이 좋아하더군요.

살도 촉촉하고, 냄새도 안 나고, 크기도 크고 아주 좋았습니다.

옥돔구이는 5,000원에 1마리 더 추가할 수 있는데, 추가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만조이천쌀밥 기본 정식 청국장

저는 기본 돌솥정식을 주문했는데, 청국장이 같이 나옵니다.

제가 요즘 청국장이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맛있는 청국장 좋아라 하는데, 만조이천쌀밥 청국장 맛있습니다.

이것도 뚝배기가 커요. 청국장 다 먹었습니다.

 

만조정식. 전복돌솥밥입니다.

만조정식은 돌솥밥이 전복돌솥밥인데요.

전복이 밥 위에 쫙 깔려서 나옵니다.

사진은 이미 전복을 많이 떠서 딸을 주고 난 다음의 모습이라 전복이 적어 보일 수 있는데, 지금 보이는 전복이 밥 전체에 덮여 있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전복은 안 먹었었는데, 딸이 다 먹는 것 보니 맛없진 않나 봐요.

아내도 맛있다고 하고요.

 

돌솥밥 물은 그냥 마시는 물 넣는데요. 이것마저도 이상하게 맛있어요.

뜨끈합니다~

맹물을 넣었는데 이상하게 맛있는 맛이 납니다.

 

맛있어요.

잘 먹었습니다~

지금 사진 보니, 진짜 콩나물무침하고 저기 작은 새우튀긴 반찬(안 좋아해서 먹어보질 않았어요) 빼고는 완전 싹 긁어먹었네요.

오징어젓갈 더 먹고 싶었는데, 가격 대비 너무 잘 먹어서 더 달라고 하기 죄송해서 참았어요.ㅋㅋㅋ

 

가족 모두 만족하며 식사했던 만조이천쌀밥.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오고 싶어요.

 

석예원에서 족욕하며 땀을 좀 빼서 그런지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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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고 드르쿰다in성산 가서 커피 마시며 사진 찍고 성산일출봉과 해수욕장 경치 보며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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