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섭섭이네 : 제주도 동쪽 구좌읍 송당 흑돼지요리 식당

안녕하세요.

 

제주투어패스의 마지막을 메이즈랜드에서 사용하였습니다.

23년 9월 26일 화요일 오전이었네요.

 

가족여행이고요. 30대 부모, 초등3학년 딸 등 3명입니다.

 

메이즈랜드는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정말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제주투어패스 이용처 중 손에 꼽는 만족도였습니다.

 

제주투어패스 마감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들렸던 건데, 의외로 정말 좋아서 메이즈랜드에서 무려 2시간 10분을 놀았어요.

 

배가 고파지더군요.

인근 맛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섭섭이네를  찾았습니다.

자녀가 있는 가족이 식사하기에 괜찮은 식당인 것 같습니다.

인원수에 따라 식사공간이 구분되어 있어서요.

혼밥하기에도 괜찮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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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아이 있는 가족들이었습니다.

아기의자도 잘 있고요.

 

주문은 키오스크 방식입니다.

 

제주 섭섭이네.
1. 가격대: 1인당 1만원 초반(7,000원 ~ 14,000원)
2. 영업시간: 일요일 정기휴무. 매일 11:00~16:30, 브레이크타임 없음. 라스트오더 16:00
3. 위치: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2261
4. 인근관광: 비자림, 메이즈랜드, 만장굴, 제주라프, 탐라승마장
5. 특징: 초맛집이라고 하긴 어렵네요. 마제소바랑 유자강정은 좋았습니다. 고기국수는 그냥 보통이었어요. 맥주를 같이 먹을 수 있었다면 만족도가 훨씬 올라갔을 식당인데요. 운전 때문에 못 먹었어요. 음식이 대체로 에일 맥주나 하이볼이랑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릴 듯한 맛이었습니다. 괜찮았어요. 혼밥가능 식당.

 

주차는 인근 길가에 하면 되는데요.

식당 옆 길가에 차들이 나란히 주차되어 있더라고요.

선 안쪽으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식당은 1~2인 식사공간과 3인 이상 식사공간이 별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입구 들어가서 오른쪽은 1~2인 공간입니다.

왼쪽은 3인 이상 공간입니다.

저희는 왼쪽으로 갔어요.

 

평일인 화요일 12:40에 도착했는데요.

대기팀이 1팀 있어서 저희가 2번째 대기였습니다.

다행히 금방 빠지더라고요.

 

 

섭섭이네는 초등학생 이상 1인 1메뉴인데요.

사이드메뉴로도 된다고 합니다.

 

사이드메뉴가 흑돼지 유자 강정 7,000원, 갈비만두튀김 4,000원 정도니까요.

 

인테리어 깔끔하고요.

키오스크라 주문하기는 편합니다.

 

사장님이 바쁘셔서 추가 주문이나 문의하기가 조금 불편한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가신다면 테이블 안쪽에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식기반납을 해야 했나 봅니다.

저희는 몰랐네요.

인사하고 나왔는데 따로 말씀은 없으셨어요.

 

부탁사항인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흑돼지 유자 강정인데요.

이거 상당히 맛있습니다.

포장이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되겠죠?

인근을 지나신다면 다른 건 몰라도 흑돼지강정은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드려요.

 

안 맵고요.

달콤 상콤해요.

아이들이 먹기도 좋습니다.

저희는 다 맛있다고 했어요.

 

가격도 7,000원밖에 안 합니다.

 

 

이건 흑돼지 마제소바입니다.

마제소바와 한입카츠라는 게 나오는데요.

맛이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제소바보다 아부라소바를 좋아합니다.

 

어쨌든 마제소바도 맛있습니다.

나중에 밥도 비벼 먹으니 좋더라고요.

공깃밥은 요청하면 무료로 제공해 주십니다.

아주 좋죠?

 

마제소바도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14,000원입니다.

 

 

마제소바 면 양이 괜찮습니다.

맛있어 보이죠?

일반적으로 아는 마제소바 그 맛입니다.

 

괜찮아요.

 

 

고기국수입니다.

9,000원이고요.

아쉬웠습니다.

먹긴 다 먹었습니다.

저는 먹을만했는데, 아내는 취향에 안 맞다고 많이 안 먹었어요.

딸은 조금 먹었습니다.

 

뽀얀 국물 느낌이고요.

저는 국물 맛있게 먹었습니다.

면이나 냄새가 조금 아쉬웠어요.

 

 

마제소바 면을 다 먹고 공깃밥을 요청드려서 받은 다음 비볐습니다.

 

 

그리고 다 먹었습니다.

 

섭섭이네는 일단 흑돼지강정은 강력추천드리고요.

흑돼지퐁당커리도 특별히 맛있다고 하니 드셔보시죠.

마제소바도 괜찮습니다.

 

고기국수는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제가 맛알못이라 그럴 수 있으니 한번 드셔보시길.

 

 

주차는 저렇게 보이는 곳에 하시면 됩니다.

 

인근에도 주차할 곳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35분간 식사했고요.

식사하고 나오면서 보니 손님들도 계속 오시고, 대기도 계속 붙더라고요.

 

저희는 다음 제주여행 때 동쪽 숙소를 잡는다면, 숙소에서 맥주랑 같이 먹을 안주로 흑돼지강정을 포장해가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포장주문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식사하고 함덕해수욕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즐거운 제주 여행 되시길

감사합니다.